남성현 청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집단적으로 발생한 지역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
남성현 산림청장이 19일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산림청 |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산림청은 오는 4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19일 남성현 청장 주재로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별방제구역 추가 지정 등 예찰 강화 및 총력 방제, 현장 여건을 고려한 혼효림 유도 등 맞춤형 방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지역방제협의회를 통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재선충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해 솎아베기 등 임업적 기술과 예방나무주사를 접목한 복합방제를 실시하고, 방제 현장의 사업 품질을 높이기 위해 ‘책임방제구역 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집중 방제 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방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주마다 방제 상황을 점검하는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나무류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