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현실(MR) 기술 교과과정 구현 등 차별화된 콘텐츠 눈길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실기 실습 '간호술 VR'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 / 순천향대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간호학과가 제64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75명 전원이 합격하며 11년 연속 전원 합격의 기록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설 31주년을 맞은 순천향대 간호학과는 4개 부속 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질 높은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첨단 혼합현실(MR) 기술을 교과과정에 구현해 VR 콘텐츠를 통한 임상 실습 전 체험을 할 수 있는 기본 간호학 실습 교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선추적-음성-손동작 인식을 통해 컨트롤러 없이 간호 상황에서 환자의 신체 상황 파악 및 치료적 의사소통으로 상호작용하며 직접 간호술을 수행할 수 있다.
또 4개 부속병원에서의 임상실습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있어 4학년 때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상황에 맞는 시뮬레이션 실습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박성희 간호학과장은 "이번 국가고시에 합격한 졸업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헌신 정신을 되새기길 바란다"며 "평생을 꿈꿔온 전문 간호인력으로서 거듭나고 대한민국 간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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