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9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를 재난 취약 시설물 29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대형 공사장, 절개지 사면, 낙석 위험지역, 축대, 옹벽 등에 집중한다./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는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재난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 5일까지 29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는데 대형 공사장, 절개지 사면, 낙석 위험지역, 축대, 옹벽 등에 집중한다.

대형 공사장의 경우 공사장 인접 지반 침하, 균열로 인한 건축물 상태, 흙막이 계측 관리 및 어스앵커 결함 여부,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 및 지주 변형 여부 등을 확인한다.

절개지나 낙석 위험지역은 도로 사면 또는 급경사지 절·성토부 및 인공사면 균열, 지반 침하, 옹벽 및 축대 균열 및 침하, 붕괴 징후 여부 등을 살핀다.

재난 취약 주요 시설물은 도에서 운영 중인 안전관리자문단, 시군 관리 주체 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합동점검을 펼친다.

안전 조치가 필요한 곳은 해당 시군에서 신고하면 된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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