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가 올해 일자리 2만 4504개를 만들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인 2만 2723개보다 1781개(7.8%) 많은 것이다.
용인시는 ‘2024년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한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계획에는 △일자리 지원 인프라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 구축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특화 일자리 기반 등 4대 전략을 토대로 10대 중점과제, 210개의 세부 사업이 담겼다.
시는 공공부문 등에 1만 3047명을 고용하고 일자리센터와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고용 플랫폼을 활용해 4440명에게 취업 상담, 직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또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민간 부문 일자리 2667개를 창출한다.
도로와 상하수도 등 사회기반시설(SOC)과 산업인프라 구축 등도 확대로 3640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신규 창업을 뒷받침해 일자리 419개를 만들고, 취업 후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이나 대상자 76명에게 장려금을 줘 고용 안정에도 힘쓴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직업훈련 교육시설, 복지시설 등을 매달 1곳 이상 방문해 직접 취업 정보를 안내하기로 했다. 취업 대상자에게 1대 1 맞춤 상담으로 취업 알선을 돕는 ‘일자리 이음’ 서비스도 지원한다.
용인시가족센터, 공동주택, 운전면허시험장 등을 찾아 여성구직자에게 1대 1 취업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새일 센터’도 운영한다.
청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워크브릿지’, 청년 공공인턴, 돌봄 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지역 일자리 2만 4669개를 창출, 목표를 109% 초과 달성했다. 그 성과를 인정 받아 고용노동부의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신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공공·민간 분야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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