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시흥시 |
■경기 시흥시가 16일 시흥시 버스업체인 시흥교통을 ‘버스 운전자 양성기관’으로 지정·고시했다.
버스 운전자 취업예정자들은 화성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 직접 찾아가 교육받아야 하는데, 그 수요가 많아 교육 신청을 해도 두 달가량의 대기 기간이 발생함에 따라 생계가 급한 지원자들이 취업을 포기하거나 신규 운전자를 신속하게 충원하기가 어려웠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버스 운전업무에 종사하려는 자는 국토교통부 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정해 고시하는 버스 운전자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시흥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시내버스업체를 버스 운전자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고, 업체 자체적으로 법정 운전자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교육센터 대기 기간을 없애 신규 버스 운전자 수급에 걸리는 기간을 약 2.5개월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대중교통과 버스정책팀 또는 시흥교통으로 문의하면 된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