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경기도교육청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2일부터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700명을 25개 교육지원청에 나눠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업무·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 경력 등을 갖춘 퇴직교원, 퇴직경찰,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활동 경력자를 대상으로 각 교육지원청이 선발해 위촉했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19~29일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사전연수(영상) △공통 과정(소양 과정) △실습(실무과정) 등 3단계로 구성된다.
사전연수는 △아동학대·성폭력예방교육 △학교장자체해결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의 이해 △학교폭력 사안처리 방법 등을 다룬다.
소양 과정에서는 △학교문화 △학교폭력 제도 및 관련 법령 △학교폭력 사안조사 및 보고서 작성법 △조사관-SPO 협력 방안 등을 안내한다.
실습은 △면담기법의 실제 △사안조사 실습 △보고서 작성 △사례 회의 및 심의위원회 보고 등 교육지원청에서 실무 중심으로 운영한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새롭게 도입하는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제도가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에 안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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