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낚시터 텐트서 2명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입력: 2024.02.16 19:34 / 수정: 2024.02.16 19:34

난방기구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해남의 한 낚시터 텐트에서 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해남소방서
해남의 한 낚시터 텐트에서 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해남소방서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전남 해남의 한 낚시터에서 50대 남녀가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전남 해남군 예정리 한 낚시터 텐트에서 50대 남녀가 쓰러져 있는 것을 함께 온 일행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들이 텐트 안에서 난방기구를 틀어놓고 자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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