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기네스북 등재
입력: 2024.02.16 16:38 / 수정: 2024.02.16 16:38

세계 최대 규모 보물찾기 축제…지난해 3040명 참가

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기네스북 인증패./경기도
경기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기네스북 인증패./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연 행사가 기네스북 ‘세계 최대 규모 보물찾기 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12일 수원시 팔달구 옛 도청사와 인근 팔달산 둘레길에서 개최했던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축제는 디지털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 어린 시절 소풍에서 즐겼던 보물찾기 놀이처럼 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다.

보물이 적힌 쪽지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가상보물로 설정됐으며, 보물 수령은 스마트폰 기프티콘 교환권으로 대체됐다.

당시 행사에는 3040명이 함께 했는데 이는 종전 세계 기네스북 기록인 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의 2732명을 넘어선 수치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축제로는 국내 최초였다"며 "옛 청사 주변 소상공인에게는 경제 활력을, 도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 혁신적인 사례였다"고 자축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하고, 사람들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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