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토론회 이후 담화에서 지역 현안 약속"
이장우 대전시장 16일 대전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참석 후 시청 기자실을 찾아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전=최영규 기자 |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전의 최대 현안인 교도소 이전과 호남고속도로 지하화사업 이행을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 참석 후 시청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민생 토론회 후 담화에서 호남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의 경우 윤 대통령님께서 '지하화사업을 정부와 함께 추진해보자'라고 했고 대전교도소 이전은 '이전 부지가 마련되면 이번 정부에서 추진하겠다'라고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는 1997년에 제안됐지만 2017년에서야 유성구 대전동에서 방동으로 이전 대상지가 정해졌다. 그러나 KDI(한국개발연구원) 공기업 예비타당성(예타)조사 중간점검에서 비용 편익 비율(B/C)인 경제성이 낮게 책정돼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전지역 공약이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서대전 JCT~유성 IC~회덕 JCT 18.6km 구간을 넓히고 지하화하는 것이지만 사업 추진이 지진부진한 상태다.
이 시장은 "윤 대통령이 대전을 연구중심에서 산업생태계를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키우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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