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모 사하을 예비후보, "안주하는 사하 주민들에 아쉬워"
입력: 2024.02.15 14:48 / 수정: 2024.02.15 14:48

정 예비후보,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공약

부산 사하을에 출마하는 정상모 국민의힘 예비후보./더팩트DB
부산 사하을에 출마하는 정상모 국민의힘 예비후보./더팩트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강보금 기자] 재22대 총선 부산 사하을에 출마를 선언한 정상모 국민의힘 예비후보(59)가 15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부산사회조사(2023)'에 따르면 사하구의 재정자립도는 16.4%로 서구에 이어 아래에서 4번째였고, 고용률은 54.5%로 전국과 부산의 평균에 못미쳤다.

그러나 사하구 주민들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 일자리가 충분한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응답한 비율이 부산시 전체 구·군 중 강서구, 기장군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정 예비후보는 "이유는 아마도 공단지역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일자리도 많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측되나, 부산의 대표적인 공단 지역의 고용율을 놓고 보면 사하구의 실상은 기대한 만큼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서 발표된 가장 최신 고용율 현황에서는 부산의 대표적인 공단지역인 강서구, 사상구, 기장군은 고용율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사하구의 경우 그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여러분야의 각종 지표들이 사하구가 얼마나 나빠졌고, 나빠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면 괜찮아’ 라고 생각하시는 주민들이 많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사하을에서 20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20년 국회의원 성과를 ‘사하 발전의 기적’ 이라고 표현했다. 사하구는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사하갑/8년)과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사하을/20년)이 장기간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하구가 지난 20년동안 전혀 발전을 안한건 아니지만 그건 20년이라는 세월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유지·보수 혹은 개발인 것이지 타지역보다 눈에 띄게 발전이 된건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 예비후보는 "사하구의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연고 산업육성, 혁신산업단지를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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