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점검 진행 모습. /고양시 |
[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경기 고양시가 관내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다음 달 말까지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겨울철 결빙됐던 토양이 녹아 지반 구조가 약화돼 지반 침하, 절개지 붕괴 등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는 선제적으로 안전점검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6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공동주택 건설현장 중 토목,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 6곳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해빙기 안전점검을 이달 중순부터 조기에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지반 침하에 따른 구조물 변형 및 건설 기계 전도 여부 △건물 외벽 비계 설치 상태 △공사장 주변 침하 여부 등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기온 변화에 따른 지반침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큰 시기인 만큼 사전에 선제적으로 위험 요소를 파악해 건설노동자와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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