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은숙 최고위원 "윤 대통령, 선심성 공약 남발해"
입력: 2024.02.14 18:11 / 수정: 2024.02.14 18:11
민주당 서은숙 최고위원(부산시당 위원장)은 3일 오후 부산진구에 있는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영남권 5개 시.도당 규탄대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절대 반대한다며 밝혔다. /부산=조탁만 기자
민주당 서은숙 최고위원(부산시당 위원장)은 3일 오후 부산진구에 있는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영남권 5개 시.도당 규탄대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절대 반대한다"며 밝혔다. /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선심성 공약이라도 하려면 손발이라도 좀 맞추라."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56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임을 명심하라. 대통령 또한 선거법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부산을 다녀갔다"며 "신년 기자회견은 KBS 단독 대담쇼로 대체하더니 총선을 앞두고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라는 핑계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에 부산에 와서는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부울경 메가시티가 계획대로 실행됐다면 부산이 지방시대를 이미 활짝 열고 있을텐데 쓴웃음만 나온다"고 힐난했다.

또 "자신의 대선공약인 부울경 메가시티가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들 주도로 파기되는 동안에도 침묵하면서 모른 척 하신 분, 자신이 막대한 해외 순방 비용을 사용하고도 29대 119로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에 대패하신 분, 이런 대통령께서 총선을 앞두고 또 부산시민에게 허망한 립 서비스를 하고 갔다"고 덧붙였다.

서 최고위원은 부산진갑에 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현역 의원인 서병수(5선) 의원이 북강서갑으로 차출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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