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청구마트 부지 랜드마크 건설도
"대통령 1호 참모 명예 걸고 약속"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장예찬 예비후보가 1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문화·교육 3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장예찬 캠프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오는 4월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장예찬 예비후보가 부산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해 동방오거리역을 신설하는 등 교통·문화·교육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14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영구의 교통, 문화, 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부산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일"이라며 "파격적인 지역 발전 공약으로 수영구의 새로운 전성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해 동방오거리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동방오거리는 민락골목시장과 200m, 민락 회센터와 425m 떨어져 있어 도시철도역이 신설되면 주변 상권이 활성화하고, 광안리해수욕장으로 가는 직선거리도 2호선 광안역보다 2배 가까이 줄어든다는 게 장 후보의 설명이다.
아울러 오랜 기간 방치된 청구마트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인 '랜드마크 C-타워(가칭)'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했다.
랜드마크 C-타워는 케이팝(K-POP) 콘서트와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 어린이·청소년 문화교육시설, 민자유치 영화관 등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이다. 여기에 웹툰·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기업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고, 이들 기업의 성장을 돕는 지원센터를 만들어 부산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600명 규모의 수영고등학교 신설도 약속했다.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를 이전시키고, 주변 국방부 부지 일부와 재개발 지역 일부를 학교 부지로 편입해 새로운 학교를 통한 고품격 학군을 조성하고, '교육 1번지 수영구' 명성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장 예비후보는 "대통령 1호 참모라는 명예를 걸고 약속을 드린다"며 "강력한 추진력으로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를 설득하고 움직여 수영구에 과감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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