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탄소중립 실현·순환경제 도약 앞장
입력: 2024.02.14 11:00 / 수정: 2024.02.14 11:00

폐기물 처리시설 검사 서비스 원스톱 제공

KTL 직원이 열분해시설 설치 검사를 하고 있다./KTL
KTL 직원이 열분해시설 설치 검사를 하고 있다./KTL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폐기물 처리시설 전 분야에 대한 검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탄소중립 실현 및 순환경제 도약에 앞장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폐기물 처리시설은 열분해시설, 매립시설, 소각시설, 소각열회수시설,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시멘트 소성로, 멸균분쇄시설 등 7개 분야로 나뉜다.

KTL은 특히 열분해시설에 대한 검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열분해시설은 열분해 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석유화학, 가스, 수소 등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할 수 있어 유망한 온실가스 감축 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해 열분해시설에 대한 설치와 성능 검사 기준을 신설하는 등 열분해시설 확대, 폐기물 처리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KTL은 열분해시설 검사 기준을 마련하고 지난해 7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폐기물 열분해시설 분야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열분해시설 검사 20건 이상 수행 계획 등 폐기물 처리시설 전 분야에 대한 검사 업무를 확대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기술진단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환경시험·검사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용우 KTL 탄소중립대응센터장은 "58년간 축적된 시험·검사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열분해시설이 제도권 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폐플라스틱의 안정적 처리와 폐자원 에너지를 순환 경제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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