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안전한 물 공급 위한 2024년도 중점 추진전략 제시
입력: 2024.02.14 10:47 / 수정: 2024.02.14 10:47

노후상수관망 정비와 노후 배수지 관리 등 수도행정 역점 추진
‘깨끗한 수돗물 인증’ 등 시민 물 복지 서비스 총력


전주시가 올해도 안전한 물 공급을 목표로 △과학적인 수돗물 관리로 고품질 상수도 공급 △체계적인 하수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 등의 상하수도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전주시가 올해도 안전한 물 공급을 목표로 △과학적인 수돗물 관리로 고품질 상수도 공급 △체계적인 하수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 등의 상하수도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올해도 안전한 물 공급을 목표로 상하수도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는 14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도 상·하수도 분야의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주요 추진 방향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과학적인 수돗물 관리로 고품질 상수도 공급 △체계적인 하수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 △신뢰받는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 등이다.

먼저 시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하는 맑은물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는 맑은 물 공급사업 1단계 사업을 통해 정비된 지역의 유수율이 87% 정도로 상향된 가운데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13개년에 걸쳐 총 12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노후된 수도관을 교체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맑은물공급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까지 노후 급·배수관 159㎞ 중 121㎞를 완료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서신동과 삼천동 일원의 남은 사업 구간 38㎞를 추진하게 된다. 이후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중화산동과 평화동을 비롯한 12개 동에 대해서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총 524억 원을 투자해 금암1동과 인후1동의 노후 상수관로 36.9㎞를 정비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수도를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설치·관리할 수 있도록 ‘전주시 수도정비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맑은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특히 시는 전주시민 67%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수질검사 후에는 ‘수돗물 수질검사 성적서’와 ‘깨끗한 수돗물 인증서’를 발급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체계적인 하수관리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총 254억 원을 투입해 팔복(1,2분구) 등 7개 처리구역 하수관로 287.6㎞를 정비하고 하수처리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설 장비 대수선 및 개량사업을 추진한다.

또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왔던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중 미완료된 신기마을 등 2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끝으로 시는 △수도요금 원격검침 시스템 도입 △다량수용가 일제 점검 등 정확한 검침과 요금 부과 △상·하수도 체납요금 징수 강화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시스템 운영 △수도계량기 동파와 수돗물 누수, 수도시설 고장 등 긴급 수리 안내 등 신속·정확한 상수도 운영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해 수도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병집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올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친환경 상·하수도 관망 관리와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이 먹는 물 만큼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전주를 만들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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