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코스 상행길만 운영...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 예약 접수
청주동물원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접근 환경 개선을 위해 3월부터 모노레일이 운영된다. / 청주시 |
[더팩트 | 청주=박종명 기자] 충북 청주시는 청주동물원을 찾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접근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3월부터 모노레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9억 3000만원을 들여 동물원 입구 왼쪽 부근 얼룩말사에서 출발해 전망대까지 227m 구간을 오르는 모노레일을 지난해 5월 구축했다. 전용 출입구와 장애인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했다.
모노레일은 3월부터 11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분 단위로 운행한다.
코스는 △A코스, 1승강장(얼룩말사)~2승강장(열대관) △B코스, 3승강장(독수리사)~4승강장(전망대) 등 2개 코스로 상행길만 운영한다.
승차 가능 인원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 1명과 보호자 1명(운전자 포함 3명), 최대 2명이다.
이용을 위해서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신청은 전월 1일부터 탑승일 3일 전까지 할 수 있다. 3월 예약은 지난 13일부터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접근 환경을 개선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물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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