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연 개혁신당 정책위 부의장, 4·10 총선 익산을 공식 출마 선언
입력: 2024.02.13 21:50 / 수정: 2024.02.13 21:50

6.10항쟁 및 5.18 민주화운동가…5·18 당시 익산시청 공무원 강제 해직

황세연 중원문화 대표가 1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오는 4.10 총선 익산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홍문수 기자
황세연 중원문화 대표가 1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오는 4.10 총선 익산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홍문수 기자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황세연 중원문화 대표가 개혁신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전북 익산을 지역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현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황 예비후보는 1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려의 강감찬 장군은 72세에 귀주대첩을 이뤄내고, 맥아더 장군은 73세에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며 "저는 70세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어 전북 익산의 을(乙)지역에 ‘개혁신당’ 후보로 공식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해가진 뒤에 난다’는 G.W.F. 헤겔의 말처럼 이제야말로 익산은 저 황세연과 함께 비약(飛躍)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며 "이번이 국회의원 6번째 도전인데 반드시 당선되어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25 전쟁 당시 미군기 이리역 오폭에 따른 특별보상법 발의, 1977년 11월 11일 이리역 폭발 사고에 대한 특별보상법 발의, 노인 건강과 청년 일자리 분야에 대한 개혁신당 중앙당의 공약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미륵사지와 왕궁터의 담장을 짓고, 이후 미륵사 인근 금마지역에 보문단지와 같은 관광단지를 참고해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한옥을 테마로 한 체험숙박­먹거리촌을 만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 음식 테마거리 육성과 천만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제2의 혁신도시를 유치하고 홀로그램사업과 그린 바이오캠퍼스, 동물 케어클러스터 등을 함께 묶은 그린·레드바이오 산업 육성, 제5산업공단 신설, 국립 희귀질환센터 유치, 부송동 화물터미널 도시외곽 이전 및 개발을 약속했다.

황세연 예비후보는 정읍남초등학교, 정읍중학교, 이리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중퇴했다.

또 김근태 씨 고문기록 '남영동' 발간 등을 이유로 수 차례에 걸쳐 경찰 수배를 받았으며, 1980년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익산시청에서 강제 해직된 후 현재까지 복직을 못하고 있다.

개혁신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는 황 예비후보는 6·10항쟁 및 5·18 민주화운동가로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중앙위원 겸 익산시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박원순 죽이기', '걸어 다니는 철학-Walking philosophy', '변증법이란 무엇인가?', '세계철학사 전5권', '헤겔', '헤겔 정신현상학과 논리학 강의' 등 다수가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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