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후포항 일원에서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후포항 전경./울진군 |
[더팩트 I 울진=김은경 기자] 경북 울진군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후포항 일원에서 ‘2024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한다.
13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맛있는 대게여행, 후포항에서 모이자’라는 주제 아래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과 농산물 등 풍부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에 고려시대부터 대게가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고 전하고 있으며,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1539~1609)는 울진으로 귀양 왔다가 대게가 많은 것을 보고 '해포(蟹浦)'라는 이름을 지어 줬다.
특히 울진대게는 7년 연속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품질을 인정받으며 명품 대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를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대게 빨리 먹기 경주’, ‘집게발로 과자 먹기’, ‘내 손으로 잡는 대게’, ‘대게 경매’ 등의 체험행사를 준비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어부와 함께하는 KIT 만들기’, ‘울진 마니아 가요제’, ‘대게 플래시몹’, ‘무료요트 승선 체험’, '울릉 썬플라워 크루즈 투어’ 등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축제를 찾은 모든 분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청정 동해와 금강송이 만들어내는 깨끗하고 맑은 공기를 가진 ‘대한민국의 숨, 울진’의 맛과 멋을 꼭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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