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설 연휴 119신고 지난해보다 10.5% ↓
입력: 2024.02.13 16:54 / 수정: 2024.02.13 16:54

올해 설 연휴 인명 피해 없고 재산 피해 3000여만 원

2월 11일 대전 동구 자양동 주택화재 현장 / 대전소방
2월 11일 대전 동구 자양동 주택화재 현장 / 대전소방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소방은 올해 설 연휴 기간 119종합상황실을 통해 접수된 119 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10.5% 감소했다고 밝혔다.

13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신고 건수는 총 419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대비 10.5%(4684건) 감소한 수치로 하루 평균 약 1048건의 신고를 접수해 처리한 셈이다.

인명 피해는 단 1건도 없었고 재산 피해도 지난해 1억 7000여만 원에서 3000여만 원으로 대폭 줄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화재·구조·구급 및 기타 안전 관련 신고 건수는 1232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1501건 대비 17.93% 감소했다.

또 응급 의료상담 신고 건수는 1787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2001건보다 약 10.8% 감소했으며 병원 관련 문의가 1551건(86.79%)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명절 기간 중 창고화재 등 여러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가 없었고, 신고 건수도 지난해 대비 감소하는 등 비교적 안전한 설 연휴였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연휴 기간인 지난 11일 다중주택 화재로 6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화재 현장에 ‘회복지원차’를 지원해 이재민을 임시 보호 조치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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