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업용 드론 자격증반을 개설해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무주군 제공 |
[더팩트 | 무주=전광훈 기자] 전북 무주군이 드론 활용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병해충 방제뿐만 아니라 종자 파종 등으로도 드론의 활용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13일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도 농업용 드론 자격증반을 개설해 오는 20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3일 밝혔다.
3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내 거주 농업인, 운전면허 2종 이상을 소지한 농업인(실기시험 응시 필수 자격 요건), 농업용 방제 또는 종자 파종용으로 활용 계획 중인 농업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교육 1주 차에는 농업과학관 정보화교육장에서 이론과 모의비행 요령을, 반딧불드론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실기 2주 차에는 기본비행을, 실기 3주 차에는 종합숙달 비행에 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업용 드론 자격증반 운영에는 자부담 50만 원(1인당)을 포함해 총사업비 3000여만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교육비는 1인당 150만 원을 지원한다. 추후 하반기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배진수 무주군 농기계팀장은 "고령화로 인한 농가 일손 부족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에 국가 자격시험을 거쳐 자격증이 교부되는 농업용 드론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양질의 교육과 진행에 보다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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