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2000여 명 줄어"…제주 초등학생 감소 '심각'
입력: 2024.02.13 14:42 / 수정: 2024.02.13 14:42

제주교육청, 1792개 학급·3만 8470명 편성 확정
과밀학급 비율은 3.0%까지 떨어져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지역 초등학생 감소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2차)'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초등학교 학급은 1792개 학급으로 전년(1826학급) 대비 34개 학급이 감소했다.

특히 학생 수는 3만 8470명으로 전년 4만 531명 대비 2061명이 줄었다. 도내 학교 중 가파초등학교와 가파초 마라분교, 한림초 비양분교, 추자초 신양분교 등 4개교는 올해 신입생이 0명이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1.5명으로, 지난해(22.2명)보다 0.7명 감소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2차 학급 편성에서 학생 전·출입으로 인한 학생 배치기준 초과 학급과 과밀학급(학생 수 28명 이상인 학급) 해소에 중점을 둬 12개 학급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09개 학급으로 11.4%에 해당하던 과밀학급 비율은 올해 5개 학급(3%)까지 떨어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지역별 교육 여건과 학령인구 변동 추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육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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