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제주도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도내 지하수 이용실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는 지하수시설 5702공을 대상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권역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하수관정 표고 기준점 설치 △지하수개발·이용시설의 오염방지를 위한 상부 보호시설 설치 여부 및 관리상태 △지하수 이용 용도와 허가 용도 외 사용 여부 △계량기 작동 여부 및 자료전송 상태 △시설 변경 유무 △주변환경 관리실태 등이다.
점검 결과 시설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오염물질 유입 우려가 있거나, 허가용도에 맞지 않는 사용 사례 등은 즉시 개선토록 시정 명령하고, 시정되지 않을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조사를 진행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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