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이 조업일수의 부족으로 지난해보다 14.6% 감소했다. / 더팩트 DB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올해 2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월 1일~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 150억 달러, 수입 17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수출 14.6%, 수입 2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업일수 기준으로는 올해가 6.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일)과 비교해 일평균수출액이 23.1억 달러로 11.7%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42.2%) 등이 증가하고 석유제품(-21.0%), 승용차(-36.3%), 자동차 부품(-13.3%) 등은 감소했다. 주요국별로는 홍콩(143.1%) 등의 수출이 늘고, 미국(-12.4%), 중국(-20.3%), 유럽연합(-35.5%), 베트남(-19.2%) 등은 줄었다.

수입은 반도체 제조장비(32.8%) 등이 증가하고, 원유(-14.3%), 반도체(-13.7%), 가스(-57.5%)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0억 100만 달러 적자로 연간 누계 적자는 16억 7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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