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광주 전남 지역 사건·사고로 '얼룩'
입력: 2024.02.12 11:43 / 수정: 2024.02.12 11:43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설 연휴 기간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전남경찰청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설 연휴 기간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전남경찰청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설 연휴 기간 각종 화재와 교통사고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강진군 대구면 한 밭에서 A(72) 씨가 경운기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A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흙밭에 빠진 경운기 바퀴를 빼내려다 엔진 벨트에 옷이 끼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11일 오후 7시 40분쯤에는 여수시 남면에 있는 한 섬에서 도로의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갈대밭과 주택으로 불이 번졌다. 화재는 신고 접수 1시간 31분 만에 진화했다.

불은 밭과 주택 1채를 태웠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9일에는 해남군 황산면 도로에서 B(54) 씨가 몰던 화물차가 오른쪽으로 넘어져 B 씨가 다리 등을 크게 다치고 동승자 C(52)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설 연휴 전인 8일 부부싸움을 하다 배우자를 둔기로 때려 살해 한 혐의(살인)로 D(84)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D 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 23분쯤 광주 남구 방림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배우자 F(81) 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D 씨는 가정불화 문제로 F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D 씨는 자녀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D 씨와 자녀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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