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역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입력: 2024.02.08 20:46 / 수정: 2024.02.08 20:46

익산시,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5억 9046만 원 모금…목표액 초과 달성

정헌율 익산시장이 8일 익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 제도를 홍보하고 있다./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이 8일 익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 제도를 홍보하고 있다./익산시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8일 익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고향사랑기부 제도를 홍보하고, 기부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익산도시관리공단, 농협 익산시지부, 시민단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익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총 5억 9046만 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액인 4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모두 4654건으로 건당 모금액은 평균 13만 원가량이었다.

전액 세액 공제가 되는 10만 원 기부가 4079건(87.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거주지별로 보면 전북 1358건(35.8%), 경기 867건(18.2%), 서울 740건(16.1%), 경북 657건(11.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답례품은 906건(23.2%)를 선택받은 익산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인 탑마루협동조합의 탑마루 쌀로 나타났다.

이어 삼기농협의 날씬이 고구마가 430건(11.0%),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농축산품꾸러미(한동) 425건(10.9%), 하림산업 더미식 선물세트 267건(6.8%), 나리찬 갓김치 222건(5.7%) 순이다.

시는 지난해 20개 업체, 46개 답례품 대비 올해는 30개 업체, 56개 답례품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앞으로도 다이로움 지역화폐, 시티투어 이용권, 마룡이 굿즈 등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선택의 폭을 더 넓힐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입주 기업과 연계한 답례품 제공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는 씨앤씨커피와 로컬웍스, 해오담 등 7개 식품기업과 답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 고향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액공제, 답례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1석 3조의 제도"라며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익산시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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