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100세 시대 고령 친화도시 조성 박차
입력: 2024.02.08 13:58 / 수정: 2024.02.08 13:58

인구의 39.3% 노인 인구...2025년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부여군청 전경/부여군
부여군청 전경/부여군

[더팩트 | 충남=이병렬 기자] 충남 부여군의 인구 6만 1046명 중 지난해 12월 기준 노인 인구가 39.3%인 2만 40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군은 이에 100세 시대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2025년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한다.

이밖에도 부여군 노인종합 복지관에서는 스마트폰 학습, 실버 바리스타 등 어르신들을 위한 37개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2022년 개관했다.

아울러 올해 204억 원을 투입해 4953명의 노년층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하고, 관내 3345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생활지원사가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어르신의 병원 진료 예약부터 귀가까지 매니저가 동행하는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의료 혜택 확대 및 부양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했다. 이 사업은 박정현 군수의 주요 공약 사업이다.

박정현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노인복지증진과 복지시설 운영을 위한 예산은 1117억 원 확보해 전년 본예산 대비 141억 원이 증가했다"며 "어려운 시기 희망을 잃지 않고 국가재건에 청춘을 바치신 어르신들을 잘 모시기 위한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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