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군 난립 속 1차 교통정리…제주시갑 민주당 경선 치열
설 앞두고 여론조사 발표 속 후보들 '유불리' 셈법 복잡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며 후보들간 유불리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더팩트DB |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우선 제주시갑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송재호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의 경선이 치러진다. 문윤택 제주국제대 교수는 경선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은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이 컷오프 명단에 포함되며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의 단수 공천이 될 전망이다. 제주지역은 설 연휴 직후인 13일 공천 면접이 예정돼있다.
제주시을의 경우 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승욱 전 제주시을당협위원장, 녹색정의당 강순아 제주시을당협위원장, 진보당 송경남 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의 4파전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김한규 국회의원만 예비후보 등록을 안한 상황이다.
서귀포시는 민주당에서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출마선언을 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이 경선을 준비중이다. 출마선언 및 예비후보 등록을 한 정은석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특별보좌관 역시 공천면접심사를 받는다.
설 연휴를 앞두고 도내 언론사의 여론조사가 잇따라 발표되며 후보들 진영에서는 유불리 셈법이 복잡하 상황이기도 하다.
제주시갑은 민주당의 강세인 가운데 송재호-문대림 예비후보가 엎치락 뒤치락 하며 오차범위내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위성곤 의원의 독주 속 고기철-이경용 후보가 접전양상이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는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의 경우 민주당의 선호도가 높은 반면, 서귀포시는 국민의힘의 선호도가 민주당에 앞서는 현상이 나타났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제주의소리·제주일보·제주CBS·제주MBC 등 언론4사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의뢰, 뉴제주일보·한라일보·헤드라인제주·KCTV 등 언론4사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 의뢰, 뉴스1제주본부·미디어제주·제민일보·JIBS 등 언론4사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의뢰 등 3개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은 2월3~4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80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갤럽은 2월4~5일 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51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장식으로 진행됐다. 리얼미터는는 2월4~6일 도내 거주 만18세 이상 15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과 표본구성, 표본오차, 등 자세한 내용은 중엉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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