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저소득·취약계층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대당 60만원
입력: 2024.02.08 09:22 / 수정: 2024.02.08 09:22
성남시의 친환경보일러 설치비 지원 홍보물./성남시
성남시의 친환경보일러 설치비 지원 홍보물./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저소득·취약계층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선착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이다.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월 소득 4인 가족 기준 401만939원)의 2명 이상 다자녀 가구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시는 이들이 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하면 1대당 60만원을 보조한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2% 높아 1대당 연간 최대 44만 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녹스) 배출량을 87% 줄이는 효과도 있다.

신청하려면 성남시청 누리집에서 요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환경기술산업 원스톱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한다.

물량이 55대(3300만 원)로 한정돼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저소득가정 45가구 등 모두 4575가구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일반가정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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