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까지 집중 발굴…공적급여·민간자원 연계 지원에 총력
복지사각지대 발굴 안내문./김포시 |
[더팩트|김포=김동선 기자] 경기 김포시가 행복이음 빅데이터 위기정보를 활용해 3월 22일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김포시는 단전, 단가스, 4대 보험 연체자료 등 18개 기관 44종의 위기정보를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의심 가구로 통보된 1279가구에 대해 가구별 상담을 통해 공적급여를 연계하거나, 정부 지원이 어려운 경우 김포복지재단, 김포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을 통한 민간자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보건복지부, 경기도 통보 명단 외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정한 50대 1인 남성 가구에 대해서도 별도로 조사한다. 고용보험 상실 후 1년 이내 재취득 이력이 없는 실업급여 미수급자가 대상이며 현재 경제, 건강, 생활실태 등에 대한 종합적 상담 후 대상자에 필요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빅데이터 위기정보를 기반으로 방문을 실시, 만나지 못했을 경우 현관문에 안내문을 부착해 복지서비스를 알리고 있다./김포시 |
아울러 김포시는 효과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위기가구 발굴 포상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김포시와 협약을 맺은 기관의 종사자가 제보한 위기가구가 공적급여에 책정되었을 경우 건당 3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2023년에는 10가구에 대한 제보가 이루어졌다.
강영화 김포시 복지과장은 "복지과는 빅데이터를 통한 선제적 발굴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주변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셔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vv008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