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 중심도시 '밑그림' 새로 그린다
입력: 2024.02.07 16:41 / 수정: 2024.02.07 16:41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이상일 용인시장이 7일 시청에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7일 시청에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이후 세계 최대 반도체산업 집적지로 급부상한 용인시가 도시개발 밑그림을 다시 그린다.

용인시는 7일 시청사에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배후 신도시인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 등을 포함한 도시기본계획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도시 지표와 도시 기반 시설 확충 계획, 공간 전략 등을 담아 용인의 미래상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용역이 끝나면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 자문 등을 거쳐 12월쯤 경기도에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은 지난 2018년 승인받았다. 수지·기흥 생활권을 경제 도심으로, 처인 중심권역을 행정 도심으로 한 ‘2도심’ 체계의 도시공간구조로 계획돼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은 반영돼 있지 않다.

민선8기 용인시는 삼성전자 360조 원(이동·남사), SK하이닉스 122조 원(원삼) 등 반도체 산업과 관련한 투자 482조 원을 유치했다. 이동·남사읍에 150여 개, 원삼면에 50여 개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200여 개도 입주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거점 도시로 각종 광역철도와 간선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각 부서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시의 미래와 직결되는 도시기본계획을 잘 준비하고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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