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6일 열린 인구·저출생 전담조직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경기도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가 인구정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실국장,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인구·저출생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에는 기획조정실과 여성가족국, 노동국, 사회적경제국, 보건건강국, 복지국, 도시주택실, 경제투자실, 평생교육국 등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한다.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 전문가도 함께하기로 했다.
TF는 월 1회 정기회의, 실무추진단 수시회의 등을 통해 인구정책 중점 과제를 점검하고 시책을 발굴한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도 △청년, 신혼부부 주거불안 해소 △워라밸 기업 확대를 위한 인식개선 △돌봄의 국가책임제 △인구인지적 관점의 도정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오병권 단장은 "국내 합계출산율이 0.7명 이하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주도적 시각으로, 보다 과감한 정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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