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예비후보, "청년 없이 미래 없다…청년기본소득 법제화 추진"
입력: 2024.02.06 15:38 / 수정: 2024.02.06 15:38
이건태 예비후보가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건태 예비후보
이건태 예비후보가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건태 예비후보

[더팩트|부천=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경기부천병 예비후보가 5일 부천 소사지역 청년들과 청년분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6일 이건태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불균형과 교육, 일자리, 주거 등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청년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책적·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30대 청년은 "그냥 뭐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하루 하루 살아가기에도 심적으로 여유가 없다"며 "선언적 공수표 정책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는 정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청년은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연령이 높아지고 있고 결혼과 출산은 점점 나와는 관계 없는 일처럼 되고 있다"고 토로하며 "열심히 노력해도 한국 사회의 시스템적 구조가 청년의 움직임을 막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건태 예비후보는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청년기본소득 법제화 추진과 확대를 주장했다.

그는 "현재 경기도에 머물러 있는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대상연령을 현행 만24세에서 만23세~만25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청년에 대한 보편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기본소득은 성남시가 2016년부터 시행해 온 대표적인 '이재명표' 정책으로, 2018년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으로 확대됐다. 현재 경기도에서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최대 10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청년 공공임대주택 확대 ▲청년우대기업 인센티브 강화 ▲청년 금융문제 해결 ▲3만원 청년패스 정책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끝으로 "청년이 없는 지역에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지역혁신 정책을 충실히 수행해야만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천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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