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민주당 예비후보 "이재명 대표 준연동제 결단 적극 환영"
입력: 2024.02.06 14:38 / 수정: 2024.02.06 14:38

"윤석열 정권 심판 위한 민주연합 세력 연대 고리 만들어"
"한동훈 위원장, 오락가락 비판 멈추고 선거제 수용해야"


지난 5일 광주 양동시장 상인회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박혜자 예비후보(광주 서구갑)./광주=나윤상 기자
지난 5일 광주 양동시장 상인회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박혜자 예비후보(광주 서구갑)./광주=나윤상 기자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박혜자 더불어민주당(광주 서구갑) 예비후보가 6일 이재명 당 대표의 준연동제 비례대표 선거제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한 논평을 통해 "눈앞에 놓인 선거 이해관계보다 정치 다양성 추구라는 정치 발전 가치를 선택한 이재명 대표의 고심 어린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며 "깨어 있는 시민들의 공감대가 확산해 민주당이 '멋있게 이기는' 결과가 도출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현실적으로 민주당의 의석을 늘려줄 가능성이 짙은 병립형을 포기한 결정은 총선 승패의 책임을 져야 할 당 대표로선 배수진을 친 결기에 다름이 없다"며 "병립형으로 야기될 당내 분란을 막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갈망하는 민주연합 세력과 연대하는 핵심 고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총선 압승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박 예비후보는 선거제를 두고 오락가락 비판을 일삼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박 예비후보는 "한동훈 위원장은 당원 투표가 거론되자 당 대표가 당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가, 대표가 준연동형을 결정하자 5000만 국민의 선거를 어떻게 한 사람이 결정하냐며 조변석개의 억지를 부리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속히 준연동제 선거제를 수용해 공정한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야권 연대의 염원이 담긴 준연동제 결정에 따라 이제 모든 민주세력과 야권은 4월 총선에서 단일대오를 이룰 수 있게 됐다"며 "4월 총선에서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 심판의 전선에 함께 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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