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착한아파트' 찾아 경비원 처우 개선 힘쓴다
입력: 2024.02.05 13:55 / 수정: 2024.02.05 13:55

아파트 관리 종사자 배려·존중하는 '착한아파트' 선정 지원

부천시청 전경./부천시
부천시청 전경./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및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 건축물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시행하는 ‘착한아파트’ 선정을 적극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에서 관리사무소 직원 및 경비 청소 등 업무에 종사하는 관리 종사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초단기 계약, 휴게시설 미흡, 인권 등)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입주자와 관리 종사자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공동주택 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착한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착한아파트 선정은 7월 아파트 단지에서 부천시 주택정책과로 신청서 및 평가자료를 제출하면 부천시공동주택지원단에서 자체 심사를 거쳐 경기도에 추천한다.

경기도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3개 단지의 ‘착한아파트’를 선정하고, 선정된 단지에 도지사 표창과 함께 착한아파트 인증 동판을 제공한다.

주요 평가 내용은 △고용안정 △근무환경 △인권보호(존중) △상생활동 등이며, 세부적으로는 △관리종사자의 1년 이상 계약률 △휴게시설 설치·냉난방 설치 여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 법적 교육 이수 △괴롭힘 행위 예방 대응 및 피해자 보호방안 자체교육 등을 심사한다.

김우용 부천시 도시주택환경국장은 "착한아파트 선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묵묵히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는 관리 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하고 인권을 존중받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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