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군
입력: 2024.02.02 16:24 / 수정: 2024.02.02 16:24

부모와 아이 생애 주기별 맞춤 지원 정책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 임신, 출산, 양육, 교육 등 부모와 아이의 생애 주기별 단계에 맞춰 종합적인 출산 양육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2일 하동군에 따르면 신혼부부를 위한 지원 정책으로 생활 안정을 위한 결혼 장려금 600만 원을 3년간 분할 지원하고, 주거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동형 주거자금 대출이자를 3년간 최대 900만 원 지원한다.

임신부를 위한 지원 정책으로 임신 시 산모와 아이를 중심으로 태아 염색체 검사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사업, 산전 진료비, 엽산제·철분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등 빈틈없는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출산 전 임신부의 가사노동 부담 등 경감을 위해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출산 시 지원 정책으로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3자녀 이상 양육하는 다자녀 세대에는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해 주며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자녀를 출산한 부모에게는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취득세를 감면한다.

영유아 아동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출생아 모두에게 지원되는 첫 만남 이용권 바우처 지원과 하반기부터는 사교육비가 증가하는 학령기에 접어들수록 지원 정책이 줄어드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하동형 육아수당 지급을 계획 중에 있다.

하동형 육아수당은 기존 출산장려금과 둘째 아이 이상 영유아 양육수당을 통·폐합해 출산 순위에 차등 없이 출생아 모두에게 초등학교 입학 전 84개월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다.

학령기 아동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초·중·고에 입학하면 입학 축하금, 충효 장학금, 군민장학금, 교육지원 바우처, 무상급식 등을 지원하고 중·고등학생에게는 다자녀 가구 장학생 지원금, 교복 구입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등을 지원한다.

또 초등학생 영어캠프, 고등학생 국외연수 지원으로 학생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생을 위해서는 군민장학금, 서울권 대학 생활관인 남명학사도 지원 중이다.

평생학습 통합 프로그램인 하동 아카데미는 문화 예술 스포츠 희망 강좌 지원사업, 독서 인문 기행 등을 지원하며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교육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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