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89곳에 4억 4500만 원 지원
전북자치가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의 2023년 품목별 기준가격을 확정하고 지난해 시장 가격이 하락한 마늘, 가을무 2개 품목을 출하한 농가 89에 4억 4500만 원을 지원한다.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의 2023년 품목별 기준 가격을 확정하고 지난해 시장 가격이 하락한 마늘, 가을무 2개 품목을 출하한 농가 89곳에 4억 4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마늘은 2022년 11~12월, 가을무는 2023년 8~9월에 농가가 신청한 물량 중 2023년 품목별 주출하기(마늘 7월 1~8월 31일, 가을무 10월 29~12월 10일)에 출하 계약한 것으로, 시군 통합마케팅 조직이나 지역농협에 출하를 이행한 물량에 대해 마늘은 ㎏당 833원, 가을무는 ㎏당 247.2원을 지원한다.
품목별 세부내역은 마늘 69농가에 2억 6500만 원, 가을무 20농가에 1억 8000만 원을 품목별 재배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시군과 협조해 설 명절 이전에 농업인에게 지급을 완료해 영농 준비자금으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도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지난 2016년 최초 사업 시행 이후 올해까지 2458농가에 94억 원을 지급했으며, 재해보험과 더불어 도내 농업인을 지키는 농업 현장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도 농산물의 시장 가격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에 많은 농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유통 체계 구축을 위해 2024년 관련 3개 분야 12개 사업에 104억 원을 투자한다.
분야별로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4개 사업에 43억 원 △축산물 유통 활성화 3개 사업에 3억 원 △투명한 유통체계 구축 및 위생·안전성 강화 5개 사업에 58억 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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