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미리 교육위원장 민주당 탈당...개혁미래당 합류
입력: 2024.02.01 16:50 / 수정: 2024.02.01 16:50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76명 VS 민주당 74명 '재편'

경기도의회 김미리 교육행정위원장이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유명식기자
경기도의회 김미리 교육행정위원장이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유명식기자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미리(남양주2) 교육행정위원장이 1일 탈당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미 당을 떠나 이낙연 전 민주당대표와 (가칭)개혁미래당 창당을 추진 중인 조응천 국회의원 지역구다.

김 위원장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사회가 마주한 다양성을 대변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개혁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독주와 발목잡기, 승자독식의 정치로는 중앙도 지방정치도 모두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며 "싸워서 이기는 정치에서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정치토양을 바꾸는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회견에는 박윤옥 남양주시의원과 신민철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조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미래당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미래당은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연다.

이로써 도의회에서 신당 합류를 위해 탈당한 도의원은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인 박세원(화성3) 도의원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기인(성남6) 도의원을 포함, 3명으로 늘었다.

또 총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 이은주(화성7) 도의원과 국민의힘 서정현(안산8) 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도의회는 국민의힘 76명, 민주당 74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재편됐다.

애초 11대 도의회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78대78로 동수로 출범했다, 지난해 6월 김미정(오산1) 도의원의 별세로 민주당이 1석 적은 상태로 유지돼 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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