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춘향제 한복 입고 즐긴다…'한복 기부 캠페인' 진행
입력: 2024.02.01 14:52 / 수정: 2024.02.01 14:52

한복·정통장신구·개량한복·악세사리 기부
춘향전 속 등장인물로 변신해 축제 '만끽'


춘향제전위원회가 제94회 남원춘향제를 맞아 오는 4월 말까지 한복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남원시
춘향제전위원회가 제94회 남원춘향제를 맞아 오는 4월 말까지 '한복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춘향제전위원회는 제94회 남원춘향제 기간 한복을 입고 춘향전 속 등장인물이 돼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복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남원춘향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오는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춘향, COLOR愛 반하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한복 기부 캠페인은 남원춘향제 기간 축제 참가자를 비롯한 관람객이 춘향전 속 등장인물이 돼 축제를 더욱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재활용 가능한 한복을 비롯한 정통장신구, 개량한복, 한복과 어울리는 다양한 액세서리 등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집에 오래 묵혀 두었거나 입지 않게 된 한복이나 장신구 등의 훼손 및 오염 상태를 점검 후 재활용이 가능한 것만 기부가 가능하며, 오는 4월 말까지 춘향제전위원회(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어현동 37-69)로 방문 또는 착불 택배로 기부하면 된다.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제94회 남원춘향제에서는 멋과 전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색감의 한복을 입고 축제 참여자와 관람객 모두가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한복 기부 캠페인을 통해 더욱 의미있는 남원춘향제가 될 수 있도록 전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춘향제는 1931년에 시작된 가장 오래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올해 94회째를 맞이하며, 춘향선발대회 및 춘향국악대전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다. 올해는 한복을 입고 춘향제를 즐기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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