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군수산업 기회 발전특구를 신청한다. 사진은 홍보물 표지./논산시

[더팩트 | 충남=이병렬 기자] 충남 논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방군수산업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논산시는 1700여 개 국방 관련 앵커기업들에게 홍보물을 발송하고 기업 유치에 나섰다.

홍보물에는 육군훈련소, 국방대, 육군항공학교 등 탄탄한 국방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 330만㎡(약 100만 평) 규모의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 대전의 방위사업청과 계룡의 3군 본부를 연계한 국방 클러스터 구축 등 기업하기 좋은 논산시의 투자 장점 등을 담았다.

또 특구 및 국방국가산업단지의 주요 내용과 시정 핵심 방향 등을 담아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부각했다.

시는 타지역과 차별화된 국방군수산업을 테마로 특구 지정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업은 세제 감면, 재정금융 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등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지난달 26일 최종 승인·고시됐다.

산업단지는 연무읍·동산리 일원 87만 177㎡(약 26만 평) 규모로 국방 관련 첨단 ICT 산업과 일반 산업이 조화된 단지로 조성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력 지원 체계(비무기) 중심 대한민국 최초 국방국가산업단지다.

시는 경제적 편익 2조 8000억 원, 총 생산 유발효과는 2315억 원, 고용 유발효과 1492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방산단을 330만㎡(약 100만 평)까지 확장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 군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 충남 남부권 경제 성장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지역적 강점을 반영한 ‘국방군수산업 기회발전 특구’ 지정은 우수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구 지정은 논산뿐만 아니라 침체된 충남 남부권의 맥박을 힘차게 뛰게 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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