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봉 밸리스파', 제주 첫 보양온천 지정…전국 9번째
입력: 2024.02.01 14:12 / 수정: 2024.02.01 14:12
서귀포에 위치한 삼매봉 밸리스파 온천이 제주 첫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삼매봉 밸리스파 온천이 제주 첫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제주도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주도는 삼매봉유원지 내 '삼매봉 밸리스파 온천'이 도내 첫 보양온천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보양온천은 온천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온천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고시한다.

종전에는 전국적으로 8개 소밖에 없을 정도로 조건이 까다로운데, 온천수 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25도 이상이면서 유황·탄산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함유돼야 하고, 운동욕장 등 건강시설과 온천욕장, 찜질방 등 기본시설뿐만 아니라 숙박시설, 경관 등 행안부에서 정한 보양온천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삼매봉 밸리스파 온천의 경우 유리탄산 성분 온천수로 유일하고,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과 올레7길, 외돌계 등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된 장점이 높이 평가돼 행안부 심사를 통과하며 전국 9번째 보양온천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1호 보양온천 지정이 제주 물의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국민의 건강과 의료를 접목한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제주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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