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용 헬기 배치 등 초기진화 체계 구축
고흥군청 전경./고흥군 |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봄철 산불 조심기간 운영에 따라 군청 및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산불 방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매년 발생하는 산불 발생 내용을 분석하면 대부분 봄철 산불 조심기간에 발생했고 주요 원인으로는 논과 밭 등에서 농산부산물을 태우는 행위와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입산자 실화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이러한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 집중 추진 △매일 마을 일제방송 실시 △산불 취약지 차량 순회 방송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전개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청 산불 전문진화대원 30명, 읍·면 산불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 66명을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 대응 체제를 가동했으며 산불 진화용 헬기 1대를 임차해 산불 발생 시 10분 이내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초기 진화체계도 구축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산불 대부분은 산림 인접지인 논, 밭두렁 소각과 쓰레기 소각 등으로 하는 만큼 산불 예방에 관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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