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매화가 만발하며 봄 기운이 물씬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사진은 서귀포기상관측소 내 계측 관측목인 매화나무에 꽃이 만발한 모습이다./제주지방기상청 |
[더팩트ㅣ서귀포=허성찬 기자] 제주 서귀포에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만발하며, 봄 기운이 물씬 다가오고 있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귀포기상관측소 내 매화나무에 꽃이 만발했다.
꽃의 만발은 임의의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음을 의미한다.
매화나무는 계절 관측목으로 지난달 4일 발아, 21일 개화 후 이날 만발했다. 전년 대비 13일 앞서 만발한 것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발아 이후 기온이 작년보다 4~5℃ 높게 나타났고, 개화 이후에도 1~2℃ 높게 나타나며 지난해보다 이르게 만발했다"고 설명했다.
forthetur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