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청 익산갑 예비후보, 김수흥·이춘석 싸잡아 비판
입력: 2024.02.01 12:42 / 수정: 2024.02.01 12:42

"김수흥, 전북도청이전 허상으로 시민에게 상처만 남겨"
"이춘석, 3선 국회의원 동안 뭘 하다가 이제 와서 밥값하겠다는 것이냐"


성기청 민주당 익산갑 예비후보가 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익산 = 홍문수 기자
성기청 민주당 익산갑 예비후보가 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익산 = 홍문수 기자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성기청 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갑 예비후보가 같은 당 후보로 나선 김수흥·이춘석 예비후보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성 예비후보는 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수흥 예비후보를 향해서는 "전북 최다득표로 당선됐으나 익산 시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졌느냐"며 ‘농지법 위반 의혹과 공공기관 직원에게 갑질 논란을 일으키거나 전북도청이전이라는 허상으로 익산 시민에게 상처만 남겨주지 않았느냐"고 직격했다.

이어 이춘석 예비후보에게는 "지난 3선 국회의원 12년 동안 뭘 하다가 이제 와서 밥값하겠다고 하느냐"며 "양치기 소년이 울고 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침체된 익산경제를 살리고 무기력한 전북 정치를 부활시키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추락해가는 익산 민생을 되살려내겠다"고 자신했다.

또 "익산과 전북정치를 혁신하겠다"며 "당선되면 전북도당위원장에 출마해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타성에 젖은 익산 정치를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다짐했다.

성 예비후보는 "익산 가상도시모델(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재난과 기후위기 등으로부터 안전한 익산, ‘안전도시 익산’을 만들고, 익산 경제 발전을 위한 ‘만경강경제벨트’를 조성하며, 미래 익산 발전의 시금석이 될 ‘익산발전 30년 사회지표’만들어 익산발전 미래청사진을 다시 설계하겠다"며 ‘익산발전 3대 마스터플랜’ 공약을 내놨다.

특히, 성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특별법’과 ‘이태원참사특별법’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사라졌다"며 "윤석열 검찰독재공화국은 국민의 자유도, 안전도 팽개쳤으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신 자기 가족을 지킨다"고 힐난했다.

또한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독재공화국 체제를 3년 더 연장시킬지, 말지를 결정하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선거"라며,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지금처럼 3년 더 연장된다면 IMF보다 더 가혹한 민생경제가 쓰나미처럼 덮쳐올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전북의 3대 도시 중의 하나인 익산이 급격한 하락세를 맞고 있는 지금, 새로운 리더쉽만이 익산 익산 발전의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며 "살기 좋은 도시 익산,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되는 익산으로 보답하고 시·군연합과 협력을 통해 익산은 물론 전북 전체가 잘 사는 시대를 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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