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수요 회복 '청신호'
'2024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인천관광공사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중국 청소년 교류단체 2000명이 인천을 방문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인천 관광 수요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시와 시교육청,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인천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 등 6개 기관이 협력해 중국 청소년 방한 교육 여행객 2000명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청소년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순차적으로 인천을 방문한다.
이번 중국 청소년 유치는 지난해 9월 약 200명의 중국 화동지역 학교장단을 인천으로 초청해 진행한 인천교육여행 팸투어의 결과로, 지난해 8월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재개 이후 유입되는 최대 규모다.
중국 관광객들은 4박 5일간 인천 개항장 일대(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개항로, 신포시장) 및 송도 일대(연세대 글로벌캠퍼스, 국립세계문자박물관)를 방문하며, ‘2024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에도 참석한다.
1일과 4일 진행되는 ‘2024 한·중 청소년 교류행사’는 △한국·중국 청소년 공연 발표 △한국·중국 청소년 선물 교환 △중국 청소년 참가자 대상 수료증 수여 △설날 맞이 복주머니 증정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중국 청소년 방한 교육 여행객 유치를 통해 과거·현재·미래를 품고 있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리고, 그동안 기획 유치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던 청소년 교류 행사가 회복되길 바란다"며 "특히 개항 역사문화 도시 ‘1883인천’의 브랜딩 확산을 기회로 한·중 청소년 간 다양한 교류 행사가 증가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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