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소규모·노후 주택지역 정비모델 '미래타운' 사업 추진
입력: 2024.02.01 10:47 / 수정: 2024.02.01 10:47
미래타운 사업 개요. /고양시
미래타운 사업 개요. /고양시

[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경기 고양시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노후 저층 주택 밀집지역의 새로운 정비모델로 중규모의 '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미래타운이란 10만㎡ 이내의 지역을 통합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모아타운'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미래타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노후도 50% 이상, 면적 10만㎡ 이내 지역을 지정한다. 정비 기반시설 조성비로 최대 150억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

미래타운 내에서의 개별 사업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 소규모재개발,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추진되며 일반 재개발·재건축에 비해 절차가 간소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정비계획부터 완료까지 10~20년 이상 걸리는 반면,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승인,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가 생략돼 5~7년이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동환 시장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를 중규모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미래타운은 저층주거지의 지난한 개발을 대신하는 새로운 정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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