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 신규 공무원 2594명을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도와 도내 31개 시·군, 시·군의회 등이 채용하는 인원을 모두 합한 것으로 전년보다 21명 늘었다.

공개경쟁으로 △7급 12명 △8·9급 2381명 등 26개 직류에 2393명을, 경력경쟁 시험을 통해 △연구사·지도사 30명 △7급 25명 △9급 146명 등 19개 직류 201명을 뽑는다.

이 가운데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 확대 등을 위해 구분 모집하는 장애인 272명, 저소득층 88명, 기술계고 43명도 포함돼 있다.

응시와 관련, 올해부터 달라지는 기준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7급 이상 공무원임용시험 응시연령은 기존 20세 이상에서 8·9급과 동일하게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됐다. 특수직급에는 전산직류가 빠져 자격증 보유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9급 지적직류 응시에 필요한 자격증에 지적기능사가 추가됐고 일부 시·군은 공개경쟁시험 일반토목 및 건축직류의 거주지 제한 요건을 완화했다.

또 장애인연금 수급권자는 응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도는 미성년자녀 2명 이상을 둔 응시자(다자녀 응시자)의 수수료 면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같은 날짜에 시행하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는 중복 접수할 수 없으며, 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와 시·군 누리집에서 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으로 문의해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정화 경기도 인사과장은 "응시연령 하향, 자격 완화 등을 통해 공직 입문의 기회를 넓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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