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공장 덮친 화마로 20·30대 소방대원 2명 고립 (영상) 
입력: 2024.02.01 00:11 / 수정: 2024.02.01 00:13

[더팩트ㅣ문경=이민 기자·김채은 기자] 경북 문경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됐다.

3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7분쯤 문경시 신기동 4층 건물의 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49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 인력 79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진화에 나섰던 A(27) 소방교와 B(35) 소방교가 건물 2~3층 사이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전이 끊겨 생사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재 소방청장의 지시로 진화 작업과 구조 작업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화재가 난 공장은 연면적 4327㎡ 규모의 4층 철골 구조다. 오후 11시 40분 기준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린 상황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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