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가 덮친 문경 공장…소방대원 2명 고립 [TF사진관] 
입력: 2024.01.31 23:42 / 수정: 2024.01.31 23:44

윤석열 대통령·한덕수 국무총리·이철우 경북도지사 "가용 장비 총동원" 지시

31일 경북 문경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공장 건물이 무너져 있다./문경=이민 기자
31일 경북 문경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공장 건물이 무너져 있다./문경=이민 기자

[더팩트ㅣ문경=이민 기자·김채은 기자] 경북 문경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화재를 진압던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됐다.

3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7분쯤 문경시 신기동 4층 건물의 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49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 인력 79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화재 진화에 나섰던 구조대원 2명이 건물 2~3층 사이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이 현재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건물 붕괴 위험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소방대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문경=이민 기자
31일 소방대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문경=이민 기자

윤석렬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은 "화재 진압 중 고립된 소방 구조대원을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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