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육가공품 제조공장서 불…진화 나선 소방대원 2명 고립
입력: 2024.01.31 22:09 / 수정: 2024.01.31 22:09
31일 문경의 한 육가공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 중이다./독자제공
31일 문경의 한 육가공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 중이다./독자제공

[더팩트ㅣ문경=김채은 기자] 경북 문경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소방대원 2명이 고립돼 구조에 나섰다.

3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7분쯤 문경시 신기동의 한 4층 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49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 인력 79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31알 4층 공장건물이 화재로 인해 무너져 내리고 있다./독자제공
31알 4층 공장건물이 화재로 인해 무너져 내리고 있다./독자제공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진화에 나섰던 구조대원 2명이 2~3층 사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화재 진압 중 고립된 소방 구조대원을 가용할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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