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청 전경./신안군 |
[더팩트 | 신안=홍정열 기자] 전남 신안군의 가축 사육 제한구역이 10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신안군에 따르면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과 삶의 터전인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가축 사육 제한구역을 확대한 결과 신규 설치는 사실상 차단됐다.
신안군은 1004개 섬으로 이뤄져 주변이 온통 갯벌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갯벌 면적은 11만ha에 이른다.
이런 청정 신안을 지키기 위해 2022년 7건을 마지막으로 지난해에는 축사 신규 허가는 없었다.
신안군은 온실가스 주범인 탄소의 흡수원으로 주목받는 갯벌 보전을 위해 규제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신안 만들기 노력은 배가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신안 갯벌 습지보호지역 내 국립세계유산보전원 건립, 신안 갯벌 국가해양정원 지정 등 다양한 사업 발굴과 국고 건의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고경남 신안군 세계유산과장은 "앞으로도 신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갯벌을 보전하고,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해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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